이 노래도 박효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이다
개인 이야기를 쓴 노래고,
지치고 힘든 하루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되는 그런 노래
인생의 쉼이 필요할때 들으면 좋은 노래
박효신 노래 중 눈의꽃 등 유명한 노래가 많긴 하지만
이 노래는 6년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으로
개인적으로 눈의 꽃과 비슷한 수준의 곡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하루하루 힘들어서 지치고 한숨 쉬는 이런 게 아니라
하루하루 버틴 나 자신에게 위로해주고, 휴식을 취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더 환기시켜줄 수 있는 노래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라는 느낌.
이제 입추도 지났고,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파이팅을 해보자
박효신-숨
오늘 하루 쉴 숨이
오늘 하루 쉴 곳이
오늘만큼 이렇게 또 한 번 살아가
침대 밑에 놓아둔
지난밤에 꾼 꿈이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괜찮아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양 속에
나 홀로 잠들어
다시 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웃고프다
오늘 같은 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내 작은 가슴이
숨을 쉰다
끝도 없이 먼 하늘
날아가는 새처럼
뒤돌아 보지 않을래
이 길 너머 어딘가 봄이
힘없이 멈춰있던 세상에 비가 내리고
다시 자라난 오늘
그 하루를 살아
오늘 같은 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이 어린 가슴이 숨을 쉰다
고단했던 내 하루가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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