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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림 고베 규카츠[체인점]

by 고양이야옹 2022. 8. 1.

규카츠 라는걸 생전 처음으로 먹어봤다

세상에

몇 년 동안, 별 맛있겠어?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매장에 가서 먹어봤는데 너. 무 맛. 있었다... 그야말로 신세계가 펼쳐졌달까

 

솔직히 코로나 때문에 1년에 식당 1번 갈까 말까 한 정도였으나

날씨가 너무 덥고 집에 가려면 아직 멀었고.. 

시간대도 오전 이른 시간대로, 사람 별로 없겠지? 싶어서 사람들 피해서 앉은자리였는데

시간 지나니까 매장이 꽉 차서 맛집이긴 맛집인가 보다.. 싶었다 ㅠㅠ

걱정은 됐지만, 이미 음식을 시켰으므로.. 이왕 온 거 맛있게 먹었다

 

규카츠 정식 2 + 생맥 2잔으로 세트로 먹었다

가격은 4.0

규카츠 소고기에 빵가루를 입혀서 식용유에 짧은 시간 동안 튀긴 음식이다

 

맨 위 왼쪽은 감자 샐러드! 뭔가 간도 잘되어있고 감칠맛 있게 맛있던 샐러드

가운데는, 고추, 마늘장아찌, 소금, 소스, 된장국, 양배추 샐러드

밥, 밥 위에 뿌려져 있는? 초록색은 뭔진 모르겠는데 짭짤하니 감칠맛을 더해주고

고기를 살려주는 느낌?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밥을 2그릇이나 먹었다ㅠㅠ

 

★맨 왼쪽에 검은색 저거를 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조그만 불판인데

저기다가 취향에 맞게 고기를 익혀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이렇게 날이 더운 여름..

맥주 한잔.. 

 

원래 나는 술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도 아닐뿐더러,

특히 밥은 밥

술은 술인데

 

이래서 사람들이 반주를 하는구나, 이해가 됐던 조합이었다

규카츠랑 밥, 그리고 맥주의 조합은.. 그냥 나를 행복하게 했다 

 

역시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가..

물론 삼겹살도 쌈 싸 먹으면 맛있지만,

깔끔한 맛은 역시 소고기를 따라오지 못한다

 

돈만 많으면 매일매일 먹고 싶을 정도였다

고기도 연했고, 특유의 소고기 냄새도 너무 좋았고, 피비린내, 비린맛 없이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매장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확실히 맛집이라 그런지

아르바이트생이 매장에 비해서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 그 점만 아쉬웠을 뿐

전반적인, 맛, 은 너무 만족스러웠다

내 돈 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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