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양이가 몸 전체 털이 부풀어 오르면서 바짝 스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를 꼬리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의 감정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고양이 털 뿌리 부분에 입모근이고 불리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털이 수직으로 세워지는데
사람이 닭살 돋는 느낌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심박수가 오르고,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나타나는데
고양이가 의도적으로도 할 수가 있다
털이 짧은 단모종에서 잘 세워지고, 티가 많이 난다
장모종은 털이 길고 무겁기 때문에 세워져도 잘 티가 나지 않는다
1. 화남
화가 난 경우에 털을 바짝 세운다
혹은 화가 난 상대와 싸우려고 할 때 자신의 몸을 크게 부풀려서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기도 한다
아래와 같은 행동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등을 둥글게 굽힌다
- 귀를 뒤로 젖힌다
- 얼굴을 아래로 내린다
- 꼬리를 공격의 의미로 세운다
- 하악을 한다
- 동공이 세로로 길게 수축된다
2. 놀람과 공포
갑작스러운 큰소리에 놀랬거나 공포, 두려움을 느낄 때 털을 세운다
어떠한 물체가 갑자기 나타났다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화가 났을 때와 비슷한 공격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다만 두려운 마음이 더 크다면 항복의 의미로 꼬리를 내린다
무서움을 느낄 때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눕는데
방어 준비를 하며, 발톱을 세우고 있으니 이때는 가만히 내버려두는 게 좋다
공포의 대상에 항복을 하거나
반대로 대항을 하는 것이다
3. 놀고 싶을 때
고양이가 놀 때도 너무 흥분을 하게 되면 털을 세울 수도 있다
특히 어린 고양이가 놀 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며
이런 경우에는 안 좋은 감정은 아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행동도 나타난다
- 귀가 꼿꼿하게 서있다
- 수염이 앞을 향해있다
- 동공이 확장되었다
- 꼬리를 부풀리며 꿈틀댄다
- 꼬리 끝이 물음표 모양으로 끝이 말려있다
4. 추울 때
사람도 너무 추우면 닭살이 돋는데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너무 추우면 털을 세우게 된다
털을 세우게 되면 그 안에 공기를 가둘 수 있고
이 공기들은 단열재 역할을 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있는 고양이가 털을 세웠다면 보온 역할을 하는 것이다
고양이가 털을 세운 모습을 본다면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봐주고
위험한 상황인 경우, 심리 문제에 따라 알맞은 대처를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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