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갑자기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 우다다 " 라고 한다
대부분 낮보다는 밤에 자주 그러는데
신나서 하는건지, 짜증 나서 하는 건지,
아니면 놀이가 부족해서 그러는건지..
한밤중에 우다다때문에 잠을 설치는 집사들도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대체 왜 밤에 우다다를 할까?
1. 사냥 본능
집에 갇혀있으면서 본능과 에너지를 충분히 해소를 못해서
몸에 쌓인 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해서 우다다를 하게 된다
2. 야행성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보통 밤에 사냥을 한다
그래서 낮보다는 주로 밤에 우다다를 한다
보통 어린 고양이가 우다다를 많이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장난감으로 정말 많이 놀아줘야 한다
놀아주지 못해서, 우다다를 많이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하루에 15~20분 정도는 매일매일 장난감으로 놀아줘야 한다
3. 배변 흔적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배변의 흔적을 숨기는 본능이 있는 고양이는
배변을 한 뒤, 빠르게 돌아오던 습성을 가졌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집사랑 마주쳤다면 그때 흔적을 지우기 위해 본능적으로 우다다를 할 수도 있다
4. 몸에 이상 증상
어딘가가 가렵거나 복통, 구토 등 몸이 안 좋을 때에도
우다다를 하는 경우가 있다
5. 노령묘 건강 이상
혹시라도, 나이가 있는 노령묘가 우다다를 하게 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렇게 우다다를 심하게 하는 경우에, 갑자기 우다다를 못하게 막는다거나 하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집사를 할퀴거나, 공격을 할 수 있다
우다다를 한다면
어떠한 명확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고
어딘가가 아프거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봐야 한다
그리고 우다다를 할 때마다 주변에 다칠 수 있을만한 물건은 치워주는 게 좋다
밤마다 우다다를 하게 되면 우리 집사들은 잠을 설치게 되는데
집사가 잠에 청하기 전 5~10분 이상이라도 사냥놀이를 해준 뒤
에너지 고갈을 일정 부분 해줘서 고양이도 밤에 잠을 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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