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
오늘 하루... 3월 4일 내가 느끼고 내가 생각한 내용을 일기처럼 써보려 한다.
오늘은 그러고 싶었다
형식적인 내용이 아닌 그냥 오로지 나 혼자만의 감정을 글로 쓰고 싶은 날이랄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어쩔 수가 없다
이걸 쓰는 내 마음도 내 몸도 조금 쓰라리다
어쩌면 내 자기 합리화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내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나이도 32살이나 먹고. 글 쓰는 재주가 있진 않아서
내용도 두서없이 써 내려갈게 뻔하지만.
혹시나 이 글을 봐주신 분이 계시다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는 일 다 잘되시길 바라며 2022년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나는 새해부터 안 좋은 일이 어찌나 많은지..
그렇게 영원할 것 같았던 5년 만난 남자 친구랑도 이별했고
그토록 조심하고자 했던 코로나도,
3일 전부터 목이 심하게 붓는 증상이 보여서 자가 키트를 했지만 음성이 나왔고
기침이나 다른 증상은 없지만 목이 붓고, 좀 심상치 않아서
회사 출근하여 그토록 아끼던 연차를 마지못해 썼으며
병원에 가서 코로나 신원 검사를 진행하니 양성이 뜨고 말았다
덕분에 선별 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도 받고.
면봉으로 코도 쑤시고 입속도 채취하더라
인생은 왜 항상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밀려오는 것인가,?
항상 그랬지만. 뭐
적응될 때도 된 거 같은데 이런 일이 생길 때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것?
어떠한 것에 크게 미련이 자리 잡고, 후회하는 것
그게 가장 힘들다
음.. 미남이를 분양받아 키우다가
약 4년 전쯤 다른 주인에게 분양을 보내게 되었다
부모님의 허락으로 키웠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이사 문제로 분양을 보내게 됐다
새집으로 이사 가는데 안 키웠으면 좋겠다며..
생을 다 할 때까지 함께했으면 했는데 함께하지 못했던
그리고 끝까지 책임을 지지 못했던 나 자신이 밉기도 하면서
미남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4년이 넘도록 마음에 한이 맺혀있다
어젯밤에 또 미남이 생각에 또 전주인에게 연락을 하고 말았다
오늘 아침에 답장이 오더라..
잘 지내셨냐며,
코로나로 약을 먹었더니 좀 피곤하다
이어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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