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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OST,사연

이해리-미운날

by 고양이야옹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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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4~5년 전? 쯤에 나온 노래 같은데

이해리의 첫 솔로 앨범이다

가사가 내 스타일이라서 좋은 것 같다

가사에서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내뱉고 그립고 보고 싶은 

후회되는 그런 내용 한 번쯤 사랑을 했다면 겪어봤을 감정

가사에서 고스란히 그 마음이 느껴져서 좋은 거 같다 

신용재가 작곡하여, 다른 가수에게 처음으로 준 곡이라고 한다

 

나는 기분안좋거나 우울할 때 우울한 발라드를 많이 듣는 편이데

네이버 검색하다가 우연히 듣게 됐다

솔직히 엄~청 내 스타일이야 까진 아니지만

이해리는 가창력도 풍부하다 보니, 감정이입이 잘돼서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 기분 안 좋거나 우울할 때는 자주 들을 것 같다

 

올해는 이상하게 가슴 아픈 일이 많단말이지 

점점 괜찮아지기를 바라면서 노래로 내 마음을 달래야지

이해리-미운 날

좋은 사람 만나

나 같은 건 잊으라는 말

마음에도 없는 말이 걸려서 후회돼서

좋은 날을 지나

다툼마저 일상이던 날

이럴 바엔 혼자가 편해

생각 없이 뱉은 말

 

눈 감고도 한 번에 그릴만큼

아직 많이 보고 싶지만

그냥 네가 미운 날

보고 싶어서

그런 내가 싫은 날

미칠 것만 같아서

내 손을 잡고 웃던 네가 그때의 네가

너무 그리워져서

 

그냥 미운 날 미운 날

무슨 말을 했고

언제 처음 손 잡았는지

우리 처음 다툰 이유까지 다 기억이 나

이별은 한 걸까

기억이란 빗물과 같아

 

잊으려고 흘려보내도

가슴에 고이니까

 

널 생각하면 울컥거릴 만큼

아직도 널 사랑하지만

그냥 네가 미운 날

보고 싶어서

그런 내가 싫은 날

미칠 것만 같아서

내 손을 잡고 웃던 네가 그때의 네가

너무 그리워져서

그냥 미운 날 미운 날

 

잊힐 만큼만 널 사랑했다면

내 기억 속 네 얼굴 조금은 덜 미워졌을까

너 하나로 써 내려 간 하루와

행복했던 날들만

내 맘 깊이 남아 

 

먼 훗날 그 누군가

우릴 물으면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 지을 수 있을까

가장 예쁜 날 속에 네가 그날의 네가

미치도록 그리워

네가 미운 날 미운 날

다 미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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