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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OST,사연

전상근&신예영-안녕 우린 헤어져야만 해

by 고양이야옹 2022. 6. 30.

오늘 유튜브에서 알게 된 노래다

지난겨울에 나온 노래인데

듀엣곡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은 거 같아서 쓰게 됐다 

 

이별은 언제나 슬픈법

기분 좋을 수가 없다

쓰레기를 만났다 헤어진 거라면

헤어지고 나서 아주 후련하고 신나서 잔치를 벌이겠지만

좋은 사람을 만났다면, 진짜 사랑했던 사람을 만났던 거면

그 아픔이 사라지려면 시간도 좀 걸리고 힘들 수밖에 없다

 

내가 이별 중인 건 아니지만,

장마철이라 비도 주룩주룩 쏟아지고, 인생 살다 보면 괜히 슬픈 노래? 듣고 싶을 때가 한 번씩 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약간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감성에 젖는 게 괜히? 좋을때가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가끔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 하나인가 보다..

 

전상근&신예영-안녕 우린 헤어져야만 해

왜 이렇게 우린 지쳤을까

왜 이렇게 다 변했을까

 

그래 네가 맞아 노력해도 안돼

이제는 나도 정말 모르겠어

 

알잖아 우린 돌아갈 수 없단 걸

반복됐던 이별 상처만 남은 우리

 

헤어져도 그런 표정은 하지 마 내가 더 슬퍼지니까

힘들어도 널 지우고 지우고 지울게

 

안돼 아파도 여기까지야 각자의 자리에서

전부 다 잊고 행복하자 이젠 놓아주자

 

네가 내 전부였던 건 맞아 하지만

미련 갖지 말자 할 만큼 했으니까

 

헤어져도 그런 표정은 하지 마 내가 더 슬퍼지니까

힘들어도 널 지우고 지우고 지울게

 

안돼 아파도 여기까지야 각자의 자리에서

전부 다 잊고 행복하자 이젠 놓아주자

서로 실망하고 서로 미워했던 날들 

우리 조금만 이해했었다면

 

이제 그만 잡은 손을 놓아줄게

힘들겠지만 태연하게 널 지우고 지우고 지울게

사실 발이 떨어지지 않아 많이 걱정되니까

그립겠지만 안녕 우린 헤어져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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