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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

[김창옥 교수] 정기강연 ep35 / 참을때와 참지 말아야 할 때 -2

by 고양이야옹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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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25분 정도 돼서, 시간이 모자라서 이어서 쓰려고 한다!

 

김창옥 교수는 몽마르트르 파파라는 영화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평점이 높아서 한번 봐봐야겠다!]

거기에 나오는 그 아버님은 34년 동안 중학교 미술 교사 셨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은퇴하고 뭐하실 거냐고 물으니
생각이 있다며,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에 가서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한테 팔고 싶다며
어머니가 그 소식을 듣고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고 했다 한다
아무도  안 산다며.
가족들이 아무도 아버지를 안 믿는 것이다

그 이후 아버지가 결국 파리로 가게 되는데
아들인 촬영감독과 함께
아버지한테 " 뭐 이거 그림 팔리겠어요?"라고 하니

 


무슨 그림을 팔려고 그리나?
화가가 딱 그 느낌이 올 때 그걸 그리고, 

" 그 세계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고맙게 파는 거지 " 


그 얘기를 할 때 멍하고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김창옥은 평소에 웃기게 말하지만
웃기게 말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결론은 여태까지 살아온 게
남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 거라고 한다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삶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편이 좋아하고 자식이 좋아하고 남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지속되다 보면 결국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뭔지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그림을 잊어버리는 것...

삶의 주최자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김창옥은 강의를 마치러 제주도에 간다고 한다


숨을 쉬러 

어릴 적에 너무 숨을 참은 사람은 숨 쉬는 걸 못한다고 한다
눈치 보면서 참고, 커서도 계속 쌓이게 된다
또 어떤 아이는 부모한테 할 말 다 하고
그런 아이들은 보통 속병이 없다

너무 심하게 본인 할 말만 해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해도 문제가 되겠지만
혹은 반대로 너무 참 아서 자기 본인을 힘들게 하거나..

 

인생을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시원하게 선빵 한번 날려보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인문학에서는 선빵이라고 하는데
먼저 선빵 까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아 나도 까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렇게 배워가면서 인생을 잘 살기 위해 노력해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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