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메로 만들어봤다
어차피 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대충 만들어서
눈만 제대로 찜질하면 되지 싶어서.
USB로 연결해서 충전해서 쓰는 눈 찜질팩이 이미 있다
[UBS 연결 전자파 문제나, 눈 찜질이 제대로 되기보단 안 시원하다는 평도 다수 존재]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은 찜질되는 범위가 너무 넓다
미간 쪽도 연결되어있어서 미간 콧대가 뜨거워지는 느낌도 난 너무 싫었다
그래서 지금 안 쓰고 방치된 지 몇 년 된 것 같다
밖에서 파는 제품들은 거의 그런 식으로 되어있다
내가 원하는 제품을 인터넷으로 사려고 많이 검색해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예전에 산 가제손수건으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보았다
가위를 너무 많이 쓴 탓에 잘 잘리지가 않아
대충 찢듯이 잘라버렸다
너저분하지만 어차피 나만 쓸 거니깐.
프린트가 거꾸로 있는 곳으로 바늘로 회전하며 꿰매 줬다
이걸 [감침질]이라고 하는데, 그냥 한 방향으로만 바느질해주면 된다
중학교 때 가정 선생한테 바느질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었는데
ㅋㅋ 그걸 나이 들어서도 두루두루 써먹게 돼서 좋다
이렇게 꿰맨 후
뒤집어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똑같은 거 2개 만들어서, 미간 연결해주고
쿠팡으로 주문한 [국내산 팥] 이 도착하면
저 네모 안에 팥을 넣고 꿰매거나, 찍찍이를 붙일 예정이다
그렇게 팥 찜질팩은 전자파 걱정 없고, 눈 피로 푸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기간도 6개월~1년가량이나 쓸 수 있다
보관은 필히 : 냉장보관
전자레인지에 20~30초 따뜻하게 덥힌 후 커버에 넣고 눈 찜질해주면 된다
커버도 대충 만들어주었다
커버 뒤에는 고무줄을 달아주고 쓰면 된다
고무줄이 어디 있을 텐데.. 없어서
지금은 대충 버리는 스타킹 잘라서 해놨다
ㅋㅋㅋ
눈에 고정만 잘되면 되니깐^^
앞으로 눈 찜질은 내가 만들어 쓰는 게 좋겠다
몇 개 더 만들어서 가족들도 쓰라 해야겠다
응용해서, 배 찜질 팩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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