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잘해오던 다이어트가 힘들어지는 순간이 온다
권태기처럼, 그리고 관심 없고 싫어했던 음식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유혹의 손길.. 밀가루,빵,과자,라면,떡볶이 이런 것들
어릴 때부터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미친 듯이 당기는 순간이 온다
다이어트를 오래 평생 지속하기 위해선
이런 것들을 그래도 조금은 즐겨줘야 한다
그래야 뒤탈이 없다
너무 참고 참다 보면 나중에 안좋은 폭식증으로 이어지기에..
2년 동안 유지하며 해왔던 게 최근 들어 조금 무너져서
1~2kg 정도 다시 불어난 상황이다
다시 빼야 하는데
다이어트는 해야 되는데
굶으면 몸이 비상사태로 인식해서 요요가 올 테고
뭘 먹긴 먹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기에는..
야채는 먹어야 하는데
샐러드는 싫고
뭔가 씹어먹고 싶을 때
그럴 때 대~충 해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오이가 아삭아삭 씹히는 재미가 있고
일단 계란이 커버를 쳐주기 때문에
생. 각. 보. 다 맛있다
만만해서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오이 그까짓 거 대충 씻어서
가위든 칼 든 대충 썰어주고
계란은 소금 살짝 넣고 스크램블 에그 대충 뒤적뒤적
마트에 가기 귀찮아서 크래미는 안 샀지만
크래미를 잘라서 넣어서
0칼로리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서 먹어주면
자칫 심심한 오이를 계란이 커버 쳐주고
무거운 계란을 오이가 신선하게 커버 쳐준다
만드는 게 진짜 별거 없다..
스리라차 소스 같은 0칼로리 소스만 다양해도
내가 좋아하는 서브웨이 에그 마요나
샌드위치? 그런 신선한 느낌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에 현미밥을 비벼서 먹거나
곡식류 같은 거를 섞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오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야채라, 오이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
나는 오이를 쌈장을 찍어먹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아삭아삭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만 먹기를.
다음에는 다른 재료도 도전해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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