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그나마 선선한 가을이 왔다!
이제 옷도 슬슬, 어두운 계열로 바뀔 테고
밝았던 내 머리도 지겨워져서
톤다운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자연 블랙을 할까, 초코 브라운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갑자기 블랙을 하면, 인상이 쎄 보일 수도 있고
많이 어색할 것 같아서 초코 브라운으로 선택했다
그냥 초코브라운 아니고,
애쉬 빛 도는 다크초코 브라운이다
염색약은 웰라 or로레알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머릿결이 덜 상하기도 하고 색상도 풍부하고
빛에 반사되는 색도 정할 수 있다
우선 염색을 하기 전 영양제 필수!
예전에 사두었던 단백질을 넣어주었다
염색하고 뒤처리하는 게 제일 귀찮아서
이번엔 비닐로 덮고 저기다가 염색약 투척해서 해보았다
준비물 : 염색 빗, 염색 볼, 비닐, 집게핀, 바셀린[피부에 염색약 물들지 않게 해 줌], 일회용 장갑, 단백질 앰플,
[염색 짜개 장만 예정] 염색짜개 있으면 염색약 쉽게 짜기 가능!
로레알 마지 패션 6.07 자연스러운 매트한 어두운 황갈색
로레알 마지패션 5.1 암갈색
가슴 정도까지 오는 머리 길이에, 머리숱이 무진장 많은 나
2개 + 산화제로 충분했다
염색약 1 : 산화제 1.5 비율
염색약, 산화제 둘 다 로레알 제품으로 했다
내 원래 머리 상태... 앞머리만 고대기를 자주 했더니
저렇게 앞머리만 노랗게 됐다.. 총체적 난국~
원래는, 웰라 핑크 펄 10.68 염색약 사용으로 보랏빛 살짝 도는 머리인데
아무래도 머리를 매일 감기도 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급하게 말리다 보니
붉은빛이 올라와서 보랏빛은 죽고 결국 오렌지 브라운처럼 돼버렸다
버리는 옷 입고
집게핀으로 섹션을 나누고 꼼꼼하게 전체에 잘 발라준다
뿌리는 마지막에 발라주기!
머리 상태에 따라 20~30분 방치해준다
형광등이나, 야외, 그리고 빛에 따라 색상은 조금씩 달라진다
빛에 따라, 애쉬 빛이 돌기도 하고
이렇게 다크 한 초코 느낌이 나기도 하고
인위적인 색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색상이라
너무 맘에 들었다
특히, 노란 끼, 붉은 끼 없이 카키, 애쉬 빛이 나서 더 맘에 들었던 색상..
앞으로는 이 조합으로 추후에 물 빠지면
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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