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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내가찍은 내사진]/셀프염색,가발

셀프 매직 / 시세이도 매직약으로..

by 고양이야옹 2022. 7. 15.

오늘 했다... 너무 힘들다

내가 무슨 매직을 하겠다고 이 고생을..

 

셀프 염색, 셀프 탈색 15년 차 

셀프 매직은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특히, 중간에 머리 말리는게 너무 힘들었다 극손상 모라 너. 무. 안. 말. 라 

팔이 빠지는줄 알았다

머리도 허리정도까지 오는 데다가, 머리숱도 많아서

두 번 다시 하지 않으리!

 

머리에 탈색을 안 했고,

염색만 몇 번 한 그럭저럭 약손 상모라면 강력 추천

나보다 짧거나, 머리숱이 많지 않은 분, 강력 추천

 

2만 원? 정도였는데 미용실에서 몇십만 원 주고 할빠에는..

제법, 매직이 잘 나오는 편이다

내 머리 중 일부분...

방법은 뭐 그다지 어렵진 않다

 

준비물 : 고데기 /  매직 약 1제, 2제 / 매직약 담고 진행할 통 / 꼬리빗 / 머리 올림 핀 / 드라이기 / 수건 / 장갑 

 

1. 1제[손상모 전용]를 두피에서 2센티 정도 떼고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주고 7~10분 사이에 

약산성 샴푸나, 물로 아주 깨끗하게 헹궈준다. [일반 샴푸 금지]

 

2. 머리를 바짝 말려준다

 

3. 180도 매직기로 꼬리빗으로 빗으며 머리를 쫙쫙 펴준다

 

4. 제2제를 두피에서 2센티 정도 떼고 골고루 발라주고 

머리카락 상태에 따라서 7~10분 혹은 30분 정도 방치 후 린스나 트리트먼트로 헹궈준다

나는 극 손상모이기 때문에 7분 후 린스+트리트먼트로 헹궈줬다

 

5. 머리 말리면 끝.. 

손으로 들고 있는 쪽은 매직기로 펴지 않은 곳^^..

 

그래도 머리 감고 말려보고 결과물을 보니.. 만족스럽다 나름.. 

 

탈색 횟수가 많았던 맨 아래쪽은

1제 바르고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부풀어 올라서, 폭탄 맞은 머리처럼 쭈글쭈글 변해서 다 잘라버리고 할까.. 싶었다

진행이 너무 어려웠는데

어찌어찌해서... 하긴 했다

 

나처럼 극손상모는 매직 안 하는 걸 추천한다

두 번 다시 안 하는 거로^^..

결과물은 머리도 부드러워진 거 같고 잘 빗기고 만족하지만,, 그건 겉모습만

머리카락 속은 엉망이겠지^^

속임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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