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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내가찍은 내사진]/요리

유튜버 집밥 요리 / 삼겹살 수육 / 고기집보다 맛있는 소스 만들기

by 고양이야옹 2022. 9. 27.

유튜브를 보다가, 집밥 korean home cooking 님의 레시피를 보게 되었다

구독자 91만 명 어마어마하신 분

 

저번에 식자재마트에서 산, 삼겹살 한 근 600g..

원래 냉장이었는데, 냉동실에 넣어두고 안 먹어서

이거로 만들어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실행했다!

 

댓글에 소스가 맛있다는 평이 너무 많아서 

기대를 잔뜩 가지고 만들었다

 

소스가 생각보다 너무 내 스타일이었고,

고깃집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소스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쪄먹는 거라 기름기도 좀 더 빠져서

구운 거보다 건강에도 더 좋고

맨날 상추, 깻잎, 마늘, 파, 이런 거만 먹었었는데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부추, 숙주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응용하자면

삼겹살 or앞다리살 or뒷다리살 이런 걸 수육으로 삶아서

4분 정도 찐 숙주, 부추를 곁들어서 이 소스랑 먹어도 맛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양파, 파, 부추, 숙주를 씻어서 먹기 쉽게 잘라준다

 

양파는 이렇게 채칼로 하니까 얇게 썰어지고 

너무 좋은 팁이었다

소스는 

간장 2, 식초 1, 물엿 1, 홀그레인 머스터드 1, 양파 얇게 썬 것

 

나는 나 혼자만 먹을게 아니어서

2배로 만들었다

간장 4, 식초 2, 물엿 2, 홀그레인 머스터드(씨겨자) 2 [머스터드로 대체 가능 이라 했지만, 완벽하게 먹고 싶어서 구매]

물에, 소주를 넣어주고, 찜통을 올려준 후 

채 썬 양파, 파를 올려준다

그 위에 삼겹살 올려주고

 

소금+후추를 뿌려준다

[나는 싱겁게 먹기 위해, 소금 생략] 

이렇게 20분 정도 쪄준다

 

삼겹살 밑에 깔아준, 양파와 파는 삼겹살의 누린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위에, 씻어둔

숙주와 부추를 넣어주고 4분 더 쪄준다

 

야채를 좋아한다면 이거보다 더 많이 넣기를 추천

 

익으니까 숨이 죽으면서, 야채가 모자랐다

밥이랑 맛있게 먹어준다

 

소스가 짤 줄 알았더니, 삼겹살에 간을 하지 않은 터인지

짜지 않았고, 새콤하니 질리지 않고 딱 내 입맛에 알맞았다

 

일단 제일 좋았던 건

1. 집에 삼겹살 냄새가 나지 않았던 것,

2. 소스가 웬만한 고깃집에서 나오는 소스보다 맛있었다는 점 

3. 숙주가 있으니 아삭아삭, 고기에 씹는 재미를 더 해주는 느낌

4. 숙추랑 부추를 많이 먹게 된다는 점

 

앞으로도 종종 해 먹을 것 같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레시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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