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빵 자세란?
앞발을 구부려 가슴 밑, 안으로 숨기고, 엎드려있는 모양이 식빵 모양과 비슷하여 "식빵" 자세라고 한다
고양이의 식빵자세는 해외에서도 cat loaf " 고양이 빵" 혹은 "고양이 덩어리"라고도 사용된다
고양이 털색에 따라, 초코,치즈 등 이름이 붙기도 한다
초코 식빵~치즈 식빵~
편안해 보이면서도 불편해 보이는 자세, 귀여워 보이기도 하지만
고양이들은 왜 이런 자세를 취할까?
1. 휴식
고양이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식빵 자세를 취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잘만큼 아주 편안하기보단
약간의 긴장상태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집사 옆에서 식빵을 구운 채로 눈을 반쯤 감고 있다면
이건, 집사를 신뢰하고 안전하다는 의미이다]
2. 체온 유지
고양이들은 정상체온이 37.5 ~ 39.1이다. [사람보다 높다]
심장과 멀리 떨어진 발, 다리, 꼬리는 열이 빨리 손실되어
다른 포유류 동물과 마찬가지로,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음식으로 에너지를 얻은 후 열로 바꿔 체온을 유지한다
이는 생존에 필수적인 조건으로 체온 조절을 하기 위해 식빵 자세를 취한다
3. 아플 때
고양이가 평소에 비해 식빵 자세를 너무 많이 한다면
어디 아픈 곳이 있는 건지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는 아픈걸 잘 티 내지 않고 숨기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식빵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혹은 발톱 관리가 안되어 발톱이 발아래로 말려들어가
고양이가 걷기 힘들어하거나 상처가 생겼을 수도 있다
걸을 때 다리를 절거나, 집사가 발을 만지려 할 때 평소와 다르게 싫어한다면 이 문제일수도 있다
혹시라도 식빵 자세에서
몸의 균형이 앞으로 쏠리며, 머리를 바닥에 내려놓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고양이가 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식빵 굽는 자세를 자주 취한다 해서 모든 게 긍정적인 의미가 아닐 수도 있다
고양이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몸을 웅크리고 있다면
어딘가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종종 식욕이 떨어지고, 힘이 없거나 구토 증상이 있을 때도 식빵을 굽기도 한다
혹은 고양이 종류나 성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며
스코티쉬 폴드와 같은 유전병이 있는, 아이는
골연골 이형성증이라는 관절 문제로
다리를 접는 게 불편하기 때문에 식빵 자세를 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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