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진격의거인 / 인간을 알수있게 해준 애니 / 스포有

2009.10부터 연재

2000년대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 중 권당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진격의 거인 이야기는 현재

11년 7개월 만에 마무리가 되었다

 

만화책은 완결이 낫으나 애니는 내년에 나올 예정인 거 같다

결말로 인해 현재 욕을 좀 많이 먹고는 있으나

아직 나는 결말을 모르는 상태라 그런지,

현재까지는 그럭저럭 재밌게 보았다

 

내가 느낀 건

초반 재밌음 > 중간 재미없음 > 후반 재밌음 > 결말??

 

전반적인 스토리 :  2천 년 전, 마레 제국, 에르디아 부족, 등 여러 부족, 나라들이 존재했는데

유미르는 노예로 에르디아 부족에서 외롭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돼지를 놓아준 죄로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도망가는 도중 정체 모를 것과 접촉하여 거인이 되게 된다

에르디아 부족장 프리츠는, 유미르의 거인의 힘을 이용하여 부족의 힘을 키우고

유미르에게 말을 잘 들으면 상으로 자신의 정자를 주겠다 하여

강제적인 결혼을 한 유미르는 프리츠가 시킨 대로 마레 제국을 멸망시키게 된다

그렇게 프리츠는 왕이 되고

유미르는 딸 셋을 낳게 되는데 [시나, 로제, 마리아] 하지만 유미르는 사랑받지 못한 채 

이용만 당하게 되고, 갑작스러운 적의 공격에 프리츠를 대신해 유미르가 몸을 날려 희생하게 된

유미르가 깨어나지 않자 프리츠는 

유미르의 시신을 토막 내어 딸들에게 먹으라고 하는 등,

손자의 손자에게 시신을 먹게끔해서 힘을 잃지 않게 된다

유미르의 후손들이 이렇게 탄생하게 되는데 

각 흩어진 거인들을 가진 가문들끼리 전쟁을 하기도 하고, 

145대 국왕 칼 프리츠[시조의 거인] 때가 되어 드디어 대전이 잠깐 멈추게 된다

칼 프리츠는 에르디아인 몇 명을 데리고 파라디 섬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좌표 능력을 이용하여 프리츠 후손들이 좌표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파라디 섬의 모든 에르디아인의 정신을 조작하여 거인으로 이 세상은 멸망했고

살아남은 인류는 우리뿐이다,라고 세뇌시켰다

파라디 섬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는 에르 디아인들을 악마의 후손들이라 생각했고

파라디 섬의 사람들은 과거를 밝혀내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거인에게 잡아먹히거나

또는 거인이 되어 서로 죽이고 죽이는 잔인한 전쟁을 하게 된다 

초반엔 충격이었다, 주인공인 에렌의 엄마가

거인에게 잔인하게 잡아먹히는 장면

몸이 반으로 잘리고, 피 튀기고, 거인에게 잡아먹히는 엄마를 보는 주인공의 비참한 표정

평생 잊을 수 없는 장면

 

여기서부터 충격을 받고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보게 된 진격의 거인

 

에렌은 거인에 대한 

복수심에 활활 타올랐지만

인간으로는 약하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주인공인 에렌도 아버지에 의해 거인이 되어 싸우게 된다

 

미카사 [에렌 친구]

 

아르민 [에렌 친구]

리바이 [인류 최강의 병사]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인물

정말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존재하지만, 다 올리려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

 

후반에는 

에렌과 소꿉친구였던 미사카, 아르민 마저도 

서로 죽이고 죽이는 끝없는 전쟁 속에서 현타를 느끼며

그렇게 오랜 시간 증오했던 적과 손을 잡게 되고

에렌의 목표 : 소중한 사람들만 남기고 전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작전을 방해하게 된다

 

내가 이 애니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과연 정답은 무엇인가? 에서부터 시작된 거 같다

 

당연히 전쟁은 나쁘다

평화주의자가 당연히 좋은 건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그렇지 않은가?

속으로 일본 역사를 싫어하고 은근 일본 증오하는 그 모습들 

과연 그런 일본의 역사가 용서가 될까?

 

그래서 에렌은 모든 기억을 다 없애버리려면 

모든 사람을 다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냥 화해하고 서로 잊어버리면 되지 않나?

라고 단순히 생각할 순 있겠지만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또 복수심에 활활 타오르고 있을 테니

결국 그러기엔 쉽지 않은 문제라 생각이 들었다

 

끝없는 전쟁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애니였다

결말이 어떻든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