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은 삼겹살 볶음밥
나는 해산물도 좋지만, 고기도 너~무 좋다
고기는 내 식단에 없으면 안 돼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먹어야 하는 고기
고기가 없으면 밥 먹기 싫고..
고기가 있어야 야채를 골고루 많이 먹을 수 있다
나에겐 한없이 소중한 삼겹살
삼겹살은 냉동실에 없어지면 안 되는 필수제품이다
그리고, 가끔 별미로 두꺼운 삼겹살도 먹어주면 색다른 맛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에는 빠르고 간편한 대패삼겹살을 선호한다
빠르게 휘리릭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파채 + 대패삼겹살로 만든, 삼겹살 볶음밥이다
이건 7년 전쯤? 처음 해 먹어 봤는데 어느 순간 레시피를 까먹어서 다시 찾아서
기록차원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하게 됐다
대패 삼겹살 냉동실에 한가득 쌓아둠..
나의 소중한 대패삼겹살 무덤
아름다운 파의 자태
파뿌리 잘라주고, 물에 씻으면서 겉에 지저분한 것들을 다 떼주고 손질해 준다
레시피를 알아보자
파채 삼겹살 볶음밥 만들기
재료 : 파채 / 간장 2큰술 / 가춧가루 2 큰술 / 식초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설탕 대신 매실진액 사용함]
삼겹살 / + 김치도 있다면 추가해 주면 더 맛있을 수 있음 / 후추 / 소금 / 참기름
나는 느끼한 게 싫고, 스파이시한 게 좋다 하면 고추장 추가해도 좋다
쿠팡에서 8천 원에 산 파채칼 너~무좋다
강. 역. 추. 천
대신 베이면 손 아작 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날카로워서 위협적이고 무서워
이렇게 파절이를 뚝딱 만들어준다
콩 싫어하시는 분들은 사진이 맛없어 보일 수도 있을 듯..
나는 엄마의 잔소리로 몇십 년 단련이 돼있다 보니.. 콩맛이 안 느껴지는 경지에 이르러
지금은 잘 먹는다..
1 파채가 완성이 되었다면! 한쪽에 치워두고
2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구워준다 [더 맛있게 먹고 싶다? 김치도 같이 잘라서 볶아준다]
3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파채를 넣어서 섞어준다
4 밥을 넣는다
5 취향에 따라, 고추장 or후추 or소금을 추가해서 볶아서 먹는다
6 취향에 따라, 들기름 or참기름을 추가로 넣는다
파채 소스만 미리 만들어두면
그 소스만 꺼내서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각보다 편하고 맛있는 요리다
대패삼겹살은 1kg 기준 1만 원 초반대가 적당하다
수입산이든 국내산이든, 냄새만 안 나면 OK
파채 삼겹살 볶음밥 레시피는, 도시락용으로 어디 놀러 가서 먹어도 맛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5년 전쯤 서울대공원에 놀러 가서 먹었던 삼겹살 볶음밥
아직도 기억에 잊히지 않는다
내가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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